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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시설, 가정집처럼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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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쉼터 작성일24-03-11 09:02 조회1,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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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3/05/R4SWFOS4R5DFXGHR3TMRKY7ZTI/

 

서울시 장애인 시설, 가정집처럼 바뀐다

2028년까지 리모델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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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거주시설이 일반 가정집처럼 바뀐다. 그동안은 ‘수용’과 ‘보호’에 중점을 두는 복도형 단체 생활관 형태로 운영해왔는데, 가정집 형태의 시설에서 개별 방을 쓸 수 있도록 바뀌는 것이다.

그간 운영하던 복도형 단체생활관 시설(왼쪽 사진)과 앞으로 도입될 가정형 시설(오른쪽 사진)/서울시
그간 운영하던 복도형 단체생활관 시설(왼쪽 사진)과 앞으로 도입될 가정형 시설(오른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단체생활관 구조의 복도형에서 거실과 방, 주방으로 구성된 가정형으로 바꾼다고 5일 밝혔다. 2028년까지 리모델링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가 운영·지원 중인 41개 장애인 거주시설 중 복도 형태의 3인 이상 다인실로 이뤄진 31곳이 대상이다. 1∼2인이 쓸 수 있는 개별 방과 공유 거실, 주방이 결합한 일반 가정집과 같은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올해 4곳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31곳을 모두 바꾼다.

그동안 운영해온 다인실 시설(왼쪽 사진)과 새로 도입될 2인실 시설(오른쪽 사진)/서울시
그동안 운영해온 다인실 시설(왼쪽 사진)과 새로 도입될 2인실 시설(오른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방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 16곳을 포함해 23곳의 시설의 내부 유휴공간에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한다. 인근에 숙박시설이 없어 면회객들이 찾아오기 힘들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중·고령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돌봄공간도 2028년까지 5곳에 확충한다. 현재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의 40.2%가 40대 이상이다. 지난 10년간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은 총 1104명 감소했으나 50대 이상은 38명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에 대비하고 관리할 수 있게 입식침대, 낙상 방지 장치, 안전손잡이 등 안전시설과 치매환자 배회로 등 고령 친화 시설·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의료 인력과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 음악, 문화교실 등에 참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설에 대한 관리운영비를 현실화하는 등 시설 운영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시설 이용 장애인이 많아지면서 1인당 지원 비용이 줄어드는 관리운영비 단가를 일원화하고 사회복지시설 평가 등급이 낮은 시설은 역량 강화 전문 컨설팅을 통해 품질을 강화한다.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이 자립을 희망할 경우 여건과 장애 유형을 고려해 주거·활동 지원도 할 예정이다. 자립 후에 건강 악화, 지역 사회 적응 등의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본인과 가족이 희망할 경우 시설 재입소도 탄력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과 운영방안 개선은 단순히 공간만 바꾸는 것이 아닌 장애인들의 생활과 정서를 쾌적하고 안락하게 바꿔 일상 만족과 행복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서울시는 시설입소를 희망하는 장애인과 지역사회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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